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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수주 분석
2020년 상반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건설사별, 지역별 수주 현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컴백 래미안’ 신반포15차 삼성물산 수주..호반건설 ‘선전’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현대건설이 품었다(종합)
2020년 상반기
건설사별 정비사업 수주 순위
(단위 : 억원)
총 13조 2,748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발주(시공자 선정)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2 ~ 4월 조합에서 총회를 열지 못해서 시공자
선정이 상당기간 미뤄졌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사업에서 건설사(시공자)의 선정이
있었습니다.
집계 기준은 2020년 1월 1일 ~ 6월 30일 까지 조합 총회에서 선정한 정비사업입니다.
(도시환경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 정비사업 포함)
얼마 전 한남3구역 재개발에서 1조 7천억원의 수주를 한 현대건설이
역시나 수주 순위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수주리스트 : 한남3 재개발(17,378), 범천1-1 도시환경(4,160), 신용산 도시환경(3,037), 원주나래(2,089) 등
2위는 롯데건설이 차지하였습니다.
수주리스트 : 갈현1구역 재개발(9,182), 범일2 재개발(5,000), 울산 B-05 재개발(1,632)
3위는 돌아온 정비사업 강자, 삼성물산입니다.
수주리스트 : 반포 3주구 재건축(8,087), 신반포15차 재건축(2,400)
기타 시공사는 기사 참고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형별 정비사업 발주
(단위 : 억원)
정비사업의 유형을 보면, 역시나 재개발이 가장 많은 발주가 이루어 졌습니다.
유형별 평당 공사비 범위
보통 재개발 재건축 평당 공사비는 평당 300만원 후반 ~ 700만원 중반이며,
규모의 경제가 일어나는 만큼 재개발이 상대적으로 작은 평당공사비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마감수준에 따라 공사비가 천차만별이라는 점입니다. (단순비교 하시면 안됩니다)
지역별 정비사업 발주
(단위 : 억원)
2020년 상반기에는 서울의 발주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많은 기사에서 예측하든 2020년 하반기에는 지방쪽에서
발주 및 건설사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안정 대책으로 정비사업을 조합이
진행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반기 건설사들은 지방에서의 강도 높은 경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온갖 비난 기사가 쏟아지면서 정부에서 부담을 느꼈는지,
김해영 “靑 참모, 다주택 미처분 유감…고위공직자 자발적으로 나서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긴급하게 청와대에 불려간지 얼마 되지 않아, 공급을 늘리라는 지시와 관련된 기사가 다시 나옵니다.
온갖 부동산 정책 규제 속에서 공급을 어떻게 늘릴 것인지,
조만간 발표 예정인 부동산 정책의 방향을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